#엄마반성문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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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학을 하고 엄마의 업무는 멈추었어요.
아이가 학교를 가고 첫 1학년 방학엔 좀 스트레스였어요. 평소에도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했는데, 매일 붙어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방학은 엄마시간은 더더 부족했지요.
그러다 문득
내가 아이와 이렇게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언제까지 일까를 생각해보니, 그리 많은 시간이 남은게 아니더라구요.
해가 바뀌며 10살이 된 둥이들
사춘기는 엄마와의 품에서 조금씩 이별하는 시간일텐데
20살이면 엄마품에서 독립을 시켜야한다 생각하니 내가 키워온 10년도 후딱 지나갔는데
남은 10년은
아가때 만큼 엄마품을 찾지 않을테고 엄마보단 친구들을 더 많이 찾을 시간들 일텐데, 아이와 부비부비 할 수 있는 시간은 지나온 10년보다 더 짧을 테고
그리 생각하니
부비고 뒹굴거리는 이 방학이 좀 더 소중해졌습니다. 🥹
그리고
내가 아이를 좀 더 품어볼 수 있는 여유를 얻는것도
남편 배려가 있기에 가능한거라
또 다른 감사한 것도 알게 되었고요.
책상앞에 붙여두었어요.
나와 아이가 함께 할 시간은
앞으로 길어야 10년 이라는 것을
효과는 좋습니다.😅
급하고 화가 많은 엄마인 제가
그래도 많이 너그러워지고 있으니깐요. 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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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이 아까워 매일밤 끌어안고 부비부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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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오후1시
#아직은한번도
#화를내지않은엄마입니다
#아직은😅😅😅